원서
Reading Lolita in Tehran by Azar Nafisi
출간
2027년 출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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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 출간 예정

테헤란에서 롤리타를 읽다

아자르 나피시 지음, 이소영·정혜연 옮김

수전 손택·마거릿 애트우드 추천!
문학의 힘을 증언하는 고전

1995년, 혁명 이후의 이란, 대학은 근본주의자들의 손에 넘어가고 거리에는 도덕 경찰이 들이닥치던 시절. 히잡 착용을 거부해 강단에서 밀려난 영문학 교수 아자르 나피시는 학교를 떠나며 한 가지 결심을 한다. 가장 아끼던 여학생 일곱 명을 골라, 매주 목요일 아침 자신의 집 거실에서 함께 소설을 읽기로. 검열과 억압이 일상이 된 테헤란에서 이들은 매주 목요일 『롤리타』 『위대한 개츠비』 『오만과 편견』 등 금지된 소설을 함께 읽는다.

읽는 행위 자체가 저항이 되는 순간 속에서 여성들은 소설 속 삶에 자신의 현실을 비추며 각자의 목소리를 되찾아 간다. 한 시대의 역사와, 억압 속에서도 자유를 상상하게 하는 문학의 힘을 함께 증언하는 회고록.

추천의 말

이슬람 근본주의자들이 여성들에게 벌인 전쟁에 아자르 나피시가 어떻게 맞섰는지, 그리고 다른 이들이 맞서도록 어떻게 도왔는지에 관한 이야기에 매료되었고 깊이 감동했다. 그의 회고록에는 신정 체제가 남긴 참화, 사려 깊음, 자유에 따르는 대가에 관한 중요하고도 마땅히 복합적인 성찰이 담겨 있다. 또한 위대한 문학, 그리고 영감을 주는 스승과의 만남이 가져다주는 기쁨과 깊어지는 의식에 관한 감동적인 기록이기도 하다.

수전 손택

경이롭다 (…) 이란이라는 근본주의의 바다에 띄운 문학의 구명보트 (…) 모든 독자가 읽어야 할 책.

마거릿 애트우드

깊은 울림과 감동을 주는 책 (…) 소설이 지닌 변화의 힘을 웅변하는 한 편의 변론이다. 폭정 아래 살아가는 이들에게 예술이 내어 줄 수 있는 이데올로기로부터의 피난처, 그리고 개인의 목소리를 향한 예술의 긍정적이면서도 전복적인 믿음에 대한 변론.

미치코 가쿠타니, 『뉴욕타임스』

독서 모임에 한 번이라도 속해 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

제럴딘 브룩스(소설가, 『이슬람 여성의 숨겨진 욕망』)

세상에는 잘못된 게 많아도, 이 책에는 옳게 된 일이 가득하다

『보스턴 글로브』

회고록, 문학 비평, 사회사 중 어느 하나로 분류할 수 없지만, 그 어느 것으로도 탁월하다.

『퍼블리셔스 위클리』

지은이

아자르 나피시 Azar Nafisi
이란계 미국인 작가이자 영문학자. 테헤란 시장을 지낸 아버지와 이란 최초의 여성 국회의원 중 한 명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십 대에 영국과 스위스에서 공부했고, 미국 오클라호마 대학교에서 영문학 박사학위를 받은 뒤 1979년 혁명 직전 이란으로 돌아갔다. 테헤란 대학교에서 영문학을 가르쳤으나 1981년 히잡 착용을 거부했다는 이유로 쫓겨났다.
1997년 미국으로 이주한 뒤 2017년까지 존스홉킨스 대학교 국제관계대학원(SAIS) 펠로로 있으면서 미학과 문화, 문학을 가르쳤다. 2018년에는 조지타운 대학교 월시외교대학원 100주년 펠로로 선정되었다.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월스트리트저널』 등에 글을 실어왔고, 문학의 정치적 함의와 이란 여성의 인권에 관해 꾸준히 쓰고 말해왔다.

옮긴이

이소영
서울대학교 영어교육과를 졸업하고 영국 리즈 대학교 대학원 영문학과에서 수학했다. 미국 위스콘신 대학교에서 영문학 석사 학위를, 중앙대학교 사회개발대학원에서 여성 복지 논문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고려대, 경희대, 한양대 강사를 역임했다. 옮긴 책으로 『사바나의 개미 언덕』 『신의 화살』 『더 이상 평안은 없다』 『내 인생, 단 하나뿐인 이야기』 『브루스터플레이스의 여자들』 『행동하는 페미니즘』 등이 있다.

정혜연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테네시주 소재 밴더빌트 대학교에서 미국 문학으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전경린의 단편소설 「메리고라운드 서커스 여인」을 영역하여 1999년 『코리아 타임스』가 주최한 한국문학 번역상을 수상하였고, 옮긴 책으로는 『현대 미국문화의 이해』(공역) 『헤럴드 블룸 클래식』(공역) 『내 인생, 단 하나뿐인 이야기』(공역) 등이 있다. 현재 성신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며, 국제 PEN 한국본부 번역원 사무국장을 맡고 있다.